사랑니는 17-25세쯤에 어금니 뒤쪽에서 나오는데 “사랑을 느낄만한 나이에 나는 이”라는 뜻에서 사랑니라고 하며, 맨 마지막에 난다고 해서 “막니” 라고도 합니다. 또는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시기에 난다고 해서 영어로는 “wisdom teeth” 라고 부르고, 한자어로는 지치 (智齒)라고도 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큰 어금니중 세 번째 위치한다고 하여 제 3 대구치라고 합니다.
01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나요?
아무런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발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니는 완전히 잇몸 속에 매복되어 있는 경우보다는 부분적으로 매복되어 입안으로 사랑니가 부분 노출된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잇몸 염증을 일으키거나 인접 치아가 손상되기도 하며, 음식물이 끼어서 사랑니 앞 치아의 충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니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예방목적으로 발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니의 뿌리는 아래턱 신경과 매우 근접한 경우도 많아 예방적 발치는 그 득실을 따져서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02 사랑니는 언제 발치해야 하나요?
발치 시기는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의사의 판단하에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 발치는 20~30대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결혼 전이나 임신 전에 사랑니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